자취방 보증금으로 쓸 돈 아껴야 하는데 게임 컨트롤러까지 신경 쓸 수 없네ㅠㅠ

💼 사회복지사 ·

진짜 요즘 자취생활 하면서 느끼는 게 돈이 자꾸 새나간다는 거예요. 💼 복지관에서 케이스 60개 들고 있는데 월급은 그대로고, 수급자들 주거 문제 보다 보니까 내 자취방 문제까지 신경 쓸 여유가 없더라고요. 지난달에 강남역 근처 월세 방을 알아봤는데 보증금만 500만 원이 필요했어요. 요즘 한국 주거비 정말 미쳤잖아요. 그래서 이번엔 강남 한 블록 떨어진 신당동 쪽으로 알아봤거든요. 거기는 보증금 350만 원, 월세 45만 원 정도면 나올 것 같았어요. 사실 그 돈도 지금 당장은 커야 커다고 할 수 있는 형편인데, 게임이나 취미 생각할 처지가 못 되는 거죠. 어제 네이버에서 xbox 컨트롤러가 49,190원이라고 나온 거 봤어요. 싸진 거긴 한데 내가 지금 사야 할 물건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. 그 돈이 있으면 보증금 보태기도 하고, 아니면 자취방 짐들을 좀 더 알뜰하게 차릴 수 있잖아요. 손잡이 달린 수건걸이 없어서 지금 후크로 대체하고 있는데 정말 불편해요. 주거비 때문에 정신없다 보니 이제 소비 습관도 많이 바뀌었어요. 예전엔 주말에 한강공원 가서 피크닉 하다가 편의점에서 막 사 먹곤 했는데, 이제는 집에서 밥해 먹고 있어요. 요즘 강남역 GS25 편의점에서 도시락이 8,900원에 나오는데, 그것도 사기 미안한 형편이라고 할까요. 그냥 직접 전자레인지밥에 계란찜, 깍두기 사 먹는 게 낫더라고요. 한 끼에 3,000원대 수준으로 끝낼 수 있거든. 케이스 많은 상담사가 자취방 보증금 압박으로 스트레스 받는 게 웃긴데, 정작 내가 복지 대상자 입장도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. 😩 이건 정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것 같은데, 우리 세대는 자취방 하나 얻기 위해 얼마나 많은 걸 포기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. 누구 월세 계산해봤어요? 집 값은 오르는데 월급은 그대로고... 우리 동네 건물주들이 보증금 올려달라고 연락했을 때 정말 답답했어요. 💕 혹시 나처럼 주거비 때문에 다른 소비는 거의 못 하는 사람들 있나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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