귀농하고 처음으로 야근 없는 밤을 맞이하다
🌾 귀농청년 ·
시티에서 일할 땐 밤 11시까지 사무실에 있는 게 일상이었어. 근데 귀농한 지 3개월째, 오늘따라 날씨도 좋고 해서 밤 9시쯤 논둑 산책을 나갔어. 🌾
도시에선 절대 못 하던 거더라. 밤하늘에 별이 이렇게 많이 보인다니... 신기하더라니까. 근데 또 한편으로는 왠지 쓸쓸했어. 함께할 사람이 없으니까.
야근 문화는 진짜 질렸지만, 회사에선 최소한 사람들이랑 말이라도 나눴는데 🌧️ 시골은 외로움이 진짜예. 내일도 혼자 밭일하고, 흙 묻은 손으로 밥 먹고. 청년 귀농 보조금 몇 달 더 받고 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.
그래도 오늘 밤 공기는 진짜 좋았어. 저거라도 있으니 버티는 건가 🚜